본문 바로가기

✈️

겨울 베트남 나트랑 여행 0-1 / 인천공항콜밴/인천공항/공항노숙/뱀부항공QH493/깜란공항/문스파/아미아나리조트/머드스파/나트랑센터 환전

• DAY 0-1(December 21-22, 2019)

 

예전부터 꼭 연말 아니면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 가는게
로오망이었는데,
이번에 퇴사함과 동시에 여유가 생겨 예전부터 같이
여행가자고 노래부르던 애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다!

조금 애매한 시기에 예약하게 되어 약간 비싸게 예약을
하게 되었고 뱀부항공이라는 신생 항공사를 타게 되었는데

결론은 80% 만족에 20% 불만족이다. 이유는 밑에 쓸거야!!

1. 인천공항

수원역에서 미리 예약한 콜밴을 타려고 무려 밤11시20분에 나옴
아저씨 운전 너무 무섭게 하잖아(이때 운전 너무 무섭게 해서 못 잠^^)

 

근데 이거 예약할때 웃겼던게

명동에서 같이 만나서 여행 계획 짜고 있었는데
공항 어떻게 갈지 생각 하다가 1안 2안 3안 등등 개많았는데
콜밴을 타자 하고 네이버에 인천공항 콜밴 쳐보니까
개많이 나오길래 그중에 3곳 정도? 전화를 해봤는데
가격이 다 똑같아서 그중에 제일 친절하게 받으신분에게
예약을 했다!

보통 가격은 수원에서 8만원정도 하는거 같다
(톨비 등 다 포함 됨)

이시간에 인천공항은 처음인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QH 493 NHA TRANG
여름나라 가는거 티내는중 1

 

인천공항은 여전히 사람들이 많고 설렘이 가득한 곳이었다.
돈 많이 벌어서 자주 와야지

놀러가는 거 티내기 나빼고 다 어피치야
원래 거울 보이면 사진 찍어줘야 되는거 알쥬?

 

뱀부항공 나트랑편 체크인카운터 3시간전에 열립니다!!
그러니까 차가 있으시면 2-3시간전에 오세요..

우리는 뚜벅이여서 막차 끊기기전에 만나서 거의 공항에서
2~3시간 노숙하고 나서야 체크인을 했다🥺

노숙자
노숙자
크리스마스구나

 

약간 빡치는거 있었음

분명 네이버에서 찾아 봤을때
담배/술 파는 면세점들이 대부분 24시간이라고!!
롯데면세점+일부 면세점 제외 하고는 문을 다 닫은 상태

그래서 담배사려고 미리 저장해둔 할인쿠폰은 사용하지도
못 했다.
대신 롯데면세점에서 사긴 했지만 담배는 무족권 SM,
엔타스에서 사세요.. 네이버 뒤져보면 할인쿠폰 엄청 많음

요새 통장이 매우 가벼워진 상태라 면세품은 소소하게 장만

아쉬우니까 한 번 더

 

이날 토탈 3-4시간 정도 노숙을 했는데
제발 돈 더 내고 낮 비행기 타세요!! 몸이 너무 힘들었다

기내식 주는 곳 좋은 곳
맥주도 공짜야
담요도 공짜야

 

나트랑 갈 때 타고간 기종은 A320neo

좌석도 엄청 넓고 기내식 담요 맥주 등등
기내 서비스가 FSC급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기내에 좌석이 널널해 곳곳에 3좌석씩 차지하고 누워
계시는 분들이 많았고 나도 동참 ^^7
진짜 새벽 비행기인거 빼고는 최고야 뱀부항공 사랑해

2.나트랑

이날 인생 최고의 난기류를 만났지
목욕 하자
안녕 깜란공항
지옥에서 온 올라프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고 좋은 깜란공항

 

새벽비행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입국심사도 엄청 빨랐고 공항도 쾌적하고 좋았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동남아 냄새 너무 좋고
최고야 짜릿해,,

이날 우리는 원래 모닝투어를 하기로 했었는데
인원미달로 취소가 되었고 급하게 문스파라는 곳에서 픽업 서비스를 받아서 이동하게 되었다.

근데 왜 인원미달인 걸 이틀전에 알려주는거야 짜증났었음
다른 픽업 서비스, 모닝투어서비스를 찾아보니까 최소 3일전
예약을 해야 되서 진짜 화났었다.

‘나트랑 문스파’는 베트남 첫 마사지였는데
마사지 베드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목이 안아프고 좋았다
태국에서는 불편했었거덩,,,

샵에서 환전도 해주는데 환율이 100$에 225만동이었는데
시내 호텔이 훨씬 더 좋으니까 여기서는 하지 마시고
우리는 쓸 돈이 없어서 여기서 100달러만 환전 했다.

또 단점 생각 났는데 여기는 시내가 아니고
시 외곽이라 맛집, 카페 등등 다 멀리 떨어져 있었고

2시간 정도 여유 있는 우리한테는 조금 애매한 위치

2-1. 문스파

 

문스파 바로 앞에 있던 쌀국수 집

여깁니다 여기요

 

가격은 1그릇에 한화 약 1500원 매우 저렴하다 굿굿
고수 못먹는 나는 맨국수,, 선영이가 이럴때 부러웠음

이름이 뭔지도 모르겠어,,

 

카페 찾기가 너무 힘들었고,,, 우여곡절 끝에 영업하는 카페
발견.

근데 너무 로컬인지 영어도 안통하고 영어 메뉴판도
없었다,,^^ 근데 되게 친절하게 옆에 놀러 오신분들이
계속 도와주시고 종업원분도 계속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신 덕분에 딸기스무디?랑 블랙커피 시킨듯

사진 없어서 동생 블로그에서 쌔벼옴
가는길이 참 예뻤어
나쨩비치

2-2. 아미아나리조트

시원한 물수건이랑 웰컴티, 스낵 (둘다 생강임)

 

시간 맞춰서
아미아나 리조트로 이동 했다.

샌딩해주신 기사님이 뭔가 베나자랑 제휴한 듯 했는데
가는 내내 보이는 스팟을 설명도 잘 해주시고 좋았다
약간 투머치토커긴 하지만 ^^ 나는 조용히 가는게 좋음

앞으로 이동할때 타게 될 버기카
한솔이가 예약해서 리 패밀리 ㅋㅋㅋㅋ
우리는 230호
패션후르츠 맛있떠

패밀리빌라로 예약!!
프라이빗 풀은 없지만
방 두개 화장실 두개 거실 주방
말 그대로 빌라였다 넓고 최고👍🏼👍🏼

방구경을 하고 우리들은 빠르게 씻고/화장하고
3시에 머드스파 예약이라서 호다닥 버기카 타고 갔다.

뷰 예쁘고 대박

 

가격은 1인당 550,000VND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었당..

12시 전에 가면 해피아워였나 20% 할인 해주는데
우리는 1박만 해서 시간이 없었거덩요!! 비싼 숙소라 할게
너무 많아..

이용시간은 1시간이었는데 온전히 스파만
1시간 하는게 아니였고 스파이용 35분 씻고, 휴식 25분임

여기 뷰 대박 너무 예쁘고 최고였다,
나트랑에 유명한 머드스파가 있었지만 멀기도 멀고
리조트안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아미아나머드스파도 좋은 것 같다
일단 머드 엄청 부드럽고 안에 무슨 오일도 들어 있어서 향도 너무 좋고 그자체로 힐링 됨

같잖네



차랑 무슨 스낵 주는데 바나나칩이랑 함정으로
생강칩도 있음 얘네 생강 되게 좋아해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 호다닥 마치고
수영하러 ㄱㄱ

 

아미아나에는 총 3개의 풀장이 있당,,

그냥 일반풀..해수풀..그리고 인공해수욕장이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 일반풀에서 놀았고, 사진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노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 하나도 없음.

그리고 해수풀, 해수욕장이 오후 여섯시까지였나?
일반풀은 9시까지여쑴,,,
물은 온수풀X 심장마사지 하고 들어가야 된다.
사람도 별로 없고 베드도 많아서 조아쑴

(그리고 여기 직원들 있는곳에서 튜브에 바람 넣어주니까
꼭 튜브 챙겨가세요!!)

 

수영 열심히 하고 우리는 리조트에만 있을 계획이라서
리조트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당

식전빵인데 맛없어서 안 먹음
이거 그냥 수박주스

땡모반인줄 알고 시켰는데 그냥 수박 착즙 주스였어
바보같이 셋이 좋다고 1인1음료 함

여기 반쎄오가 제일 맛있을줄 누가 알았을까요?

 

메뉴 4갠가 시켰당
반쎄오, 이름 모를 새우요리, 토마토파스타, 스프링롤
+바보같은 수박주스 3잔

토탈 한화로 6만원정도 나왔다!!
베트남 물가치고 비싼편이지만 호텔이고 한국이랑 물가가
비슷하게 나와서 괜찮았다. 음식도 다 맛있고 한번에 나와서 조아씀^^

그리고 우리는 또 야식을 먹으려 스피드엘 어플을 설치하고
롯데마트에서 배달을 시키려 했으나,, 이미 배달 마감,,
보통 오후 4시5시? 아무튼 저녁 6시전에 그날 배달이 마감 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시키세요!!!!

 

그래서 우리는 호텔 셔틀타고 시내로 갔당,,

나트랑센터에 있는 마트로

외국에서만 파는 딸기에 이슬

외 한국 차별해요?

베트남엔 한국 공산품 되게 많당

별사진1
별사진2

 

나트랑센터에서 100달러를 또 환전하고
(정문 말고 옆문이 더 가까움 카페옆 입구)

그랩타고 호텔로 왔다.

베트남엔 별이 엄청 많이 보이더라

하늘에 있는 오리온자리 보니 겨울이 맞긴 맞아.

이게 다 합해서 한화 15000원 정도??

 

베트남 물가 정말 너무 저렴해서 좋다 최고야

돼지같이 다 먹고 치우고 취침,,

 

잘자

 

근데 이때 이후로 핸드폰 맛 가서 울뻔함.

1일차 끝.